보령시는 30일 오전 11시 남포면 옥서리 이어니재 소재 경찰묘역 내 위령탑에서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한국자유수호희생자추모회(회장 양수연) 주관으로 개최된 위령제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자유총연맹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종교 의식에 이어 양수연 회장의 추념사, 이시우 시장의 추도사, 현경숙 자유수호희생자추모회 부회장의 조시에 이어 헌화, 조총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우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마련된 것”이라며 “우리 모두 이분들의 호국정신을 가슴깊이 새겨서 국가 지역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승화시켜나가자”고 말했다.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63개 지역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시·군지부 주관으로 30일 전후에 개최되고 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