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대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오는 9일 구즉동 대동창고를 시작으로 26일까지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매입을 실시한다.
미곡 매입은 8개동에 걸쳐 각 동 지정장소에서 미곡 1만3184포를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는 대전시 전체 수매량 2만1620포(40kg 기준)의 약 61%다.
일정은 ▲9일 구즉동 대동창고 ▲12일 진잠동 대정창고 ▲14일 온천1, 노은1 유성농협창고 및 노은2동 외삼마을입구 ▲15일 구즉동 둔곡마을입구 및 관평동 대동창고 ▲22일 진잠동 대정창고 ▲26일 신성·전민동 청버들길 순이다.
올해 미곡 매입가, 즉 이달 먼저 지급되는 우선지급금은 40kg 한 포대에 특등품 5만610원, 1등품 4만9000원, 2등품 4만6820원이다.
아울러 매입 첫날인 9일은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대동창고 매입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태풍과 생산량 등의 관계로 쌀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목표량 달성이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편리하게 매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