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제천시장이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직원조회 석상에서 두달여 남은 2012년을 알찬 마무리와 공직자 의식전환을 주문했다.
이날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에는 이탈리아에서 슬로시티 지정을 받았고 행안부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 하는 등 오랜 주민숙원사업이던 월악∼신륵사 간 도로 확,포장을 할 수 있게 됐다.이는 여러 공직자들이 중앙부처의 인맥을 통해 노력한 결과 국비부분에서 2,525억 원이 증액되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으며 장락철도 이설 비용도 당초 금액보다 훨씬 상회하는 716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무려 1년이나 앞당기게 됐다.근래 인기 연예방송프로그램인 1박2일을 유치해 전국에 제천이 방영되면서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무려 다섯배 정도 몰려들고 인근 음식점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
최 시장은 끝으로 “내년 예산확보와 국회 통과에 다시 한번 힘써 달라”며 “매년 되풀이되는 동절기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과 그늘진 곳에 사는 시민들과 다 같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