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8일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경찰,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교통 통제 등을 실시한다.
또 수능이 끝나는 8일부터 13일까지 대학교 주변 술집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류판매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동구는 2일 수능을 맞아 명석고등학교 등 동구지역 5개 시험장 주변에 직원과 주차관리요원 등 30여명을 배치해 경찰 및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과 합동으로 차량 진·출입 통제 등 교통소통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시험장 주변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교통 소통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구는 또 대학가 주변의 호프나 소주방 등 주류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감시 점검반을 편성해 수능을 마친 미성년자에 대한 주류판매 행위를 단속하고 업주들에게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고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팔지 말 것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능일 단속에 적발된 차주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며 “시험일 아침에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