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013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으로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2013년 광특회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신청한 결과 불정면 신흥권역 종합정비사업과 청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최종 선정돼 116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국·도비 92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되며 군비도 추가적으로 24억원 투입하여 불정면과 청안면의 낙후된 농촌지역을 개발하게 된다.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선정된 불정면 신흥권역사업은 2017년까지 총 46억원 사업비를 들여 신흥권역의 중심인 권역활성화센터 1개소를 신축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도시민의 체험 행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산림을 이용한 산책로 2km 조성, 소공원 및 쉼터 등 친수공간조성, 자연학습체험의 장인 생태습지 정비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해 나가게 된다.
농특산물 생산판매 방식 등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산물생산 및 판매장 1개소 신축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며, 신흥저수지 및 건개천 경관을 개선, 마을 진입로 포장, 담장정비 및 벽화 페인트조성으로 낚시체험 및 불거리 창출, 내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친근감 있는 신흥권역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음식 및 가공상품 개발 및 컨설팅, 마을 경영컨설팅, 마을경영지원, 정보화시스템 구축, 마케팅홍보 등으로 신흥권역을 새로운 농촌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포함된 청안면소재지는 2016년까지 총 70억원 사업비를 들여 읍내리, 금신리 등에 기존 도로폭이 좁고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 불편이 많았던 1km의 도로를 개설하게 되며, 미니도서관, 체력단련실, 회의실, 농특산물 홍보관이 가미된 커뮤니트센터 1개소 및 다목적광장 1개소 건립할 예정이며, 청안면 전통시장거리 조성, 전통문화체험 및 관람시설, 주차장 및 친수공간정비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에 나서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에 1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불정면, 청안면 내 균형발전과 농촌지역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