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1일 일명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막대형 초콜릿류 제품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군은 학교근처 문구점, 번화가에 위치한 제과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막대형 초콜릿류 제품 및 캔디류 등의 무허가(신고) 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허위 과대표시·광고 및 과대포장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점검과정에서 막대형 초콜릿류 제품 일부를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통해 즉시 개선하도록 했으며,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소나 수거검사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거나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