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이달부터 대형폐기물 수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페기물 수집·운반업무까지 민간 기업에 위탁해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민간위탁은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물 수거 관련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불편과 민원발생율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처리 업무의 민간위탁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원가계산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10월 조달청을 통한 지명경쟁입찰로 대전지역 민간업체인 동양산업(주)을 위탁업체로 선정해 연간 5억8,740만원으로 2015년 10월까지 3년간 계약했다.
이에 따라 동양산업(주)은 수거차량 5대, 인력 9명을 배치해 이달 1일부터 2015년 10월까지 3년간 가정에서 배출하는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처리 작업 일체를 대행한다.
앞으로 매트리스, 소파, 의자 등 관내 가정에 배출되는 대형폐기물과 목재폐기물은 주 3회 수거돼 처리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에서 직접 처리하던 대형폐기물 업무를 민간기업에 위탁함으로서 폐기물 처리예산의 절감과 효율적인 수거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폐기물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위탁업체 관리·감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