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20일 오후 5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및 유관부서 등 3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4개 지역에서 시민과 영업주를 대상으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 날’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피난통로의 안전한 환경개선을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며, 세종소방본부는 조치원읍, 전의·부강·금남면 등의 전통시장과 다수인의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서 켐페인을 진행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시민과 영업주에게 비상구 확보의 중요성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비상구는 생명의 문’ 홍보전단지를 배부했다.
또 대상처를 직접 방문, ‘비상구 확인 안전스티커 및 포스터’를 부착하고, 장애물 방치와 폐쇄행위 등에 대한 계도와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안종석 방호구조과장은 “지난 5월 발생한 부산시 모 노래주점 화재는 비상구의 역할이 미흡, 대피가 불가능해 14명의 사상자(사망 9명, 부상 5명)가 났다”며 “세종시에서 비상구 문제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