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심성래)이 20일 실시한 2012 학교운영위원·학부모회 합동연수에서 성금모금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장(운영위원포함)과 학부모회장(학부모임원) 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합동연수 자리에서 정준희(광시중 운영위원장)씨가 선천적난치병을 앓고 있는 광시중 주희 학생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학교에 안내해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부탁한다는 말씀을 전달하던 중 자발적인 성금모금이 시작됐으며 모아진 성금은 해당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각종매체를 통해 알려진 주희 학생은 2011년 7월에 오른쪽 무릎을 수술했으나 현재 ‘좌 슬관절 혈관절증-중증 출혈’로 인해 더 이상 수술을 미루고 방치할 경우 장애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약 2억원(의료보험공단으로부터 80% 지원 받을 예정)의 수술비가 예상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시중학교을 위주로 수술비 마련을 위한 성금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학부모회에서도 백만원을 주희 학생을 위해 기탁 진행중에 있으며 운영위원과 학부모회의 자발적이고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듯이 주희 학생을 위해 지역주민의 온정의 손길를 기대해 본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