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건개 대선후보가 22일 후보 사퇴와 함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박 후보의 정책만이 확실한 나라의 미래와 안보를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하고 박 후보를 지원하는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 봐도 경제기적 창조와 최고의 검소한 생활을 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 직언과 쓴 소리의 사명을 다하신 육영수 여사의 장점을 쫓아갈 국가지도자를 찾아볼 수 없다”며 “보릿고개와 가난의 극복, 5000년 한민족 역사 속의 경제기적 창조 등 대한민국이 ‘미래압축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참된 미래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경제난국, 무너진 안보 및 국가기강질서, 북핵의 위협과 커지는 중국의 군사력 등 어려운 국가현실을 누가 현명하게 개척해 나갈 수 있겠냐”며 “경륜과 신념, 확실한 철학이 있고 충분히 준비된 박 후보만이 이 난국을 개척할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박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고검장,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출신으로 자민련에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이 후보는 지난 9월25일 “국가기강을 바로 잡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정복기자 jblee7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