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동절기 기온 급강하에 따른 부실시공과 시공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군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동절기 기간에는 지반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포장을 했을 때 포장재가 제대로 굳지 않아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상수도 공급을 필요로 하는 군민은 다음달 10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해야 하며, 급수공사 비용은 1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다음달 10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 중지 안내 홍보기간으로 정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계량기 동파 사고 대비를 위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겨울철 계량기 관리요령에 따르면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뚜껑 부분을 막고, 노출부분 수도관은 헌옷, 왕겨, 스티로폼 등으로 보온해야 하며, 수도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