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제32회 부여노인대학 수료식이 3일 효공원내 경로식당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지회장 김기환)의 주관으로 열린 수료식에는 이용우 군수, 김용석 학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3월 입학 이후 9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223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모범적인 자세로 강의활동에 적극 참여한 유정희 등 8명의 어르신은 부여군지회장 표창을 비롯한 각종 기관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용우 군수는 축사에서 “부여노인대학은 1981년 개교 이래 지난 32년간 5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해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은 어르신들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인생의 경험과 배움으로 얻은 지혜를 우리지역에 베풀어 존경받는 어르신 상(像)을 구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4일 제8회 홍산노인대학 수료식에서 78명, 오는 12일 제3회 임천노인대학수료식에서 66명의 학생이 수료해 올해 총 367명의 노인대학 수강생을 배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