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현직 총학생회장단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대전지역 8개 대학교(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을지의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총학생회장 출신 80여 명은 6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기홍 대전대 총학생회장은 “노무현 정부 5년간 265만 원의 등록금이 417만 원으로 57%나 인상됐다. 서민에게 큰 짐을 지게하고 부모님 등골을 휘게 만든 대학등록금 문제의 원흉인 그들을 믿을 수 없다”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면서 “원칙과 신뢰의 정치, 변화와 쇄신을 바탕으로 반값등록금보다 한층 진보된 소득이 낮을수록 낮은 등록금, 저가 기숙사, 스펙 초월 취업시스템구축 등의 공약을 밝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선거대책위원장은 환영인사에서 “어느 나라든 그 나라의 미래는 청년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고, 그러한 청년의 미래는 새누리당이 책임지겠다”며 “청년 공약을 박근혜 후보와 함께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지역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지지선언에는 총1793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날 총학생회장단의 지지선언에 이어 대전경제인이라고 명명한 지역 기업계 인사 40여 명도 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