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1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회의실에서 유성구-대덕연구개발특구 교류협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협력자문위원회는 꿈나무과학멘토 사업 등 과학협력 사업 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류·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SK이노베이션 등 연구기관과 학교 등에 소속된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는 박용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본부장이 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해 구의 안건 설명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구의 ‘꿈나무과학멘토’와 ‘토요일엔 과학소풍’ 등 올해 과학협력 사업 실적을 설명듣고 내년에 추진될 ‘과학마을 드림콘서트’, ‘과학 골든벨’ 등의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과학멘토 프로그램을 멘티인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진하는 것과 학부모 대상 강의·프로그램 진행, 대덕특구 40주년 맞이 행사 추진 등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내년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유성온천문화축제’에 거리퍼레이드, 과학탐방·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대덕특구가 축제에 참여할 방법도 논의됐다.
그리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과 수범사례 발굴을 위해 오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2년 꿈나무과학멘토 성과보고회’개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허태정 구청장은 “꿈나무과학멘토가 올해 실시된 사회조사에서 주민들로부터 가장 만족도 높은 정책으로 선정됐다”며 “이같은 과학교류 사업으로 대덕특구와 주민이 더 가까워진만큼 내년엔 더 발전된 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