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주최하고, 해외농업개발협회, 북한·해외농업연구소(서울대학교) 주관하는 ‘2012년 해외농업개발 워크숍’이 13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대천 한화 파로스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박재순 해외농업개발협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지자체,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농업개발의 모범사례 및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해외농업개발사업 활성화 방안 및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곡물 자급률이 22.6%에 불과한 우리 식량안보의 현주소에서 해외농업개발사업이 유일한 돌파구이며, 민간기업과 정부, 공기업, 협회가 힘을 모아 곡물 확보 및 반입 증대를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으로 서울대학교 김완배 교수의 ‘해외농업개발사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 배상두 블라디보스톡 농무관의 ‘연해주 농업진출의 기회·문제점·전략’ 등이 진행됐다.
주제발표로는 농촌경제연구원 김용택 박사의 ‘해외농업개발투자의 비즈니스모델’, 호주·미국·러시아 진출기업의 ‘해외농업개발사업 추진사례’를 비롯해 ‘해외농업개발의 지역별 성공적 정착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는 ‘13년도 해외농업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워크숍을 주최한 한국농어촌공사와 해외농업개발협회 관계자는 “해외농업개발사업의 각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외농업개발사업이 정착하고 활성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