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사랑봉사회(회장 이권배)는 이철환 당진시장과 박병선 면천면장과 함께 16일 관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0여 가구를 방문해 난방비와 장학금으로 2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삼웅2리 독거노인 등 15가구에 1가구당 55만 원 상당의 유류교환권을 전달하고, 소외계층 아이들의 면학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대학진학예정 학생 2명에게 각 200만 원, 체육특기생 1명에게 50만 원이 전달됐으며, 면천면 소재 2개 학교 졸업식에 학습태도가 훌륭한 학생 8명을 선정해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려운 아동 전세주택지원사업’에 선정된 1가구에 후원금 100만 원과 면천면 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개소에 후원금 100만 원, 희망 2013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50만 원을 기부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면천사랑봉사회의 따뜻한 정성이 모여 이번 난방비와 장학금 전달로 면천면 저소득 가구와 꿈나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면천사랑봉사회는 지난 2007년 면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30여 명과 12개의 후원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해 현재 40여 명의 회원과 16개의 후원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적립되는 회원들의 회비로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당진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