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 겨울철 명품 농·특산물인 괴산연풍곶감이 20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괴산연풍곶감연구회은 반건시 연풍곶감 60여t을 생산 20일부터 출하한다.
괴산연풍곶감은 조령산(해발 1017m) 기슭에 위치한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 지형에서 생산되며 심한 일교차로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과 단맛이 더욱 부드럽고 강한 것이 특징이며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2월초 때이른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어느때보다 천연 당도가 높고 품질도 월등히 높으며 수십년째 반건시 곶감을 고집하면서 생산량 전량을 해마다 사전 주문 형식의 직거래로 판매할 만큼 단골 고객이 두텁다.
괴산연풍곶감은 수령 100년을 넘긴 감나무가 5000여 그루나 있어 곶감 맛을 더욱 짙게 하고 생산량 전량이 해마다 직거래로 판매되는 등 인기가 높으며, 곶감 작목반원들은 감 재배 방법과 반건시의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 장소 등의 연구와 적절한 생산규모 관리, 판로 개척 노력 등 생산농가의 꾸준한 노력으로 농가소득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소비자들이 집냉동실에서 간편하게 보관해 맛볼수 있도록 소포장도 함께 출시하는 등 소비자 기호선호에 맞추도록 노력했다.
방명식 괴산연풍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연풍곶감은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 초순부터 곶감 만들기 들어갔다”며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어느때보다 당도가 높고 맛있는 반건시 곶감을 맛 볼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풍곶감 60t 생산, 3만박스 생산 20억원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일반 1㎏ 3만 원, 일반 1.5㎏ 4만 원, 고급 2㎏ 7만 원, 고급 3kg 10만 원, 올해 새롭게 선보인 포장제품 30과는 5만 원으로, 괴산장터(☎1544-8913, www.gsjangter.com)나 영농조합법인(☎043-833-7877)으로 문의하면 구입할수 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