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 김동일 기획감사실장이 열정적인 37여년간의 공직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영예로운 명예퇴임을 맞았다.
김동일 기획감사실장은 1976년 수한면무소에 공직자로 첫발을 디딘 후, 의사계장, 감사계장, 기획계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어 회북면장, 회남면장, 문화관광과장, 사회경제과장, 주민복지과장을 거쳐 12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경제과장과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했다.
김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특히 일욕심이 많아 지역주민과 보은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가장 먼저 앞장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회인면장으로 근무할 때에는 회인골 곶감 명품화 사업을 시작해 회인면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벤처농업 및 진환경농업 사례집을 발간에 FTA를 겨냥한 농업비전을 오래전부터 제시했다.
또 회남면장 재직시에는 회남면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조성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의사계장 근무시에는 전국 최초로 건설공사 특별위원회을 활동을 실시하고, 사회경제과장때에는 보은국민체육센터 및 공설운동장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등 근무하는 곳마다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내고 또 농업교육원, 농촌공사 등에서 농촌 희망에 대한 특강을 하며 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김실장은“공직생활을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 과 같다”며 “공직생활동안 많은 비바람과 시련을 이기고 군민에게 희망 준 보람과 긍지가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군민단합이 곧 발전” 이라며 “도전 정신과 창의 정신에 우리 모두 힘을 모이고 화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동일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식은 24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