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 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최근 등산객 및 주민이 자주 찾는 금성산과 공설운동장 2곳에 ‘심폐소생술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2만여 명 이상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사망하고 2.5%(500여명)의 소생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금성산 무노정과 부여군 공설운동장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등산객 및 주민들이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배워 위기상황이 닥치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한가정 한사람 심폐소생술’이라는 제목의 이 안내 표지판에는 구급환자 발생 시 우선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슴압박, 기도개방 및 호흡확인, 인공호흡 등 그림과 함께 설명해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등산과 운동을 즐기는 인구와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져 이를 교육하기 위한 효과적 장소로 등산로 쉼터 및 공설운동장을 선정해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