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고품질 ‘으뜸도라지’를 상표출원과 함께 가공식품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괴산군은 지역특화작목인 으뜸백도라지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지난해 비가림시설 6곳, 망재배 이용 도라지 절화생산 1곳, 도라지 가공공장 1곳, 도라지 세척기 등 12종의 가공장비를 구입, 으뜸도라지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산기반을 구축했으며, 도라지 브랜드 개발과 포장재 지원, 도라지 유효성분 분석과 효능 구분, 도라지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육성을 지원했다.
이런 결과로, 야뜨네 괴산으뜸 백도라지 상표출원(40-2012-0071721)을 했으며. 도라지즙 가공품을 개발했다.
으뜸백도라지는 굵고 향기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재래종과는 달리 2년 만에 수확할 수 있으며 하우스재배 기준으로 재래종보다 수확량이 44%가량 많고, 사포닌 성분 등 우리몸에 유익한 성분을 담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예부터 도라지는 목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공상품화로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래종 도라지와 비교해 수분함량이 더 많은 으뜸백도라지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으뜸백도라지즙은 도라지 특유의 아리고 쓴 뒷맛이 없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배즙이나 꿀을 첨가하지 않고서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괴산군은 2월말까지 도라지양갱, 도라지청 가공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며, 으뜸도라지 재배면적을 지난해 3㏊에서 올해에는 10㏊까지 늘리고 도라지의 2·3차산업으로 확대해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으로 보인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