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옥천군은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을 만들기 위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참여감사제’, ‘주민참여포인트제’ 등 각종 주민참여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2년부터 전면시행에 돌입한 ‘주민참여예산제’는 각 예산분과별로 주민이 직접 편성하는 예산으로서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자치사무전반에 대한 일방적인 행정감사를 탈피해 주민참여감사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감사를 진행하는 ‘주민참여감사제’도 역시 지역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5기 김영만 군수 취임 후 시작된 ‘주민과 대화의 날’은 총 24건의 주민 신청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했다. 주민제안 분야에서는 2011년부터 2년 동안 총 603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 중 163건을 채택하고 그 중 41건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전국평균 제안채택율 5%를 훨씬 웃도는 27%의 채택률을 보여 지난해 ‘제안제도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군정에 적극 참여한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일정 포인트 도달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주민참여포인트제’는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총 351명에게 3,384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민선5기 56개의 공약사업을 주민의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집단민원 등에 주민으로 구성된 군정배심원단이 토론과 중재를 통해 합리적은 결론을 도출하도록 하는 ‘군정배심원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군정과 관련된 문제점과 생활불편사항을 조사하고 제보하는 ‘군정모니터제’, 주민이 알고 싶은 군의 정책 및 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설명을 요청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군정정책설명청구제’ 등 다양한 주민참여 정책을 통해 옥천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자치 1번지가 되도록 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