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복)는 차세대 소득작목인 블랙초크베리 영농교육을 마련해 참석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이 교육에는 80명 정원에 25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속에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안승덕 대표이사(한국아로니아)는 블랙초크베리의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노하우를 전수해 교육생들의 이목을 한데 모았다.
특히 올해 블랙초크베리 재배를 계획한 농가들은 연신 질문을 쏟아내며 기술 익히기에 열띤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센터는 블랙초크베리 보급을 앞두고 작물에 대한 이해와 토양과의 관계, 생육, 재배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이론 및 기술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블랙초크베리가 군을 대표하는 차세대 소득작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블랙초크베리 생산을 위해 클로렐라, 유용미생물 등을 활용한 토양기능 회복과 당도, 색깔, 저장성, 항산화기능 등에 대한 연구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블랙초크베리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도 얼마나 높은지 알게 됐다”면서 “농사실패를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기술보급에 중점을 두고 교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