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집중관리로 물가안정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설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수시 지도점검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과, 배, 밤 등 20개의 성수품과 이·미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가격동향을 점검해 현장위주의 물가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시와 구청, 물가·주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등 합동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인상행위,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등의 협조로 설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조사를 실시해 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우리지역농산물 사주기, 할인판매 및 가격인하업소 이용하기 등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중점관리 품목은 성수품 20종(쌀, 사과, 배, 감귤, 밤, 양파, 배추, 무, 조기, 명태, 김, 오징어,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참기름, 식용유(콩기름), 두부, 설탕, 밀가루)과 개인서비스 10종(자장면, 짬뽕, 칼국수, 삼겹살(외식), 돼지갈비, 목욕료, 이·미용료, 노래방이용료, 찜질방이용료)이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