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는 사망원인 1위인 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 암 검진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13년도 국가 암 검진 대상은 만 30세 이상 여성, 만 40세 이상 남성 중 홀수년도 출생자(출생년도 마지막 숫자가 1,3,5,7,9)들이다.
암 검진은 대상자들을 홀수년, 짝수년으로 나눠 2년 주기로 검진을 시행하며 위암·간암·유방암·대장암·자궁경부암 등 5종을 대상으로 한다. 진천군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이 암 검진 사업에 참여해 암 질환에 인한 육체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주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에 암 검진 사업을 유도하는 홍보문을 게재하고 각 읍·면사무소 및 보건지소 등을 통해 암 검진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농번기 이전에 검진 대상자들에 대한 개별적인 안내문 발송을 계획하고 있다. 진천군는 지난 해 13,340명의 주민들이 국가 암 검진사업에 따른 검진을 받았으며 그중 21명이 암 의심 소견 및 암 판정을 받았다.
암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며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따른 검진 결과 암으로 판명되면 건강보험가입자는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120만원 및 비급여 항목 최대 100만원까지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한 해 진천군 보건소는 폐암, 소아암, 기타 5대암 환자 71명에게 109,951천원의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했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며 “검진해당 연도에 검진 받지 않을 경우 치료비 지원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만큼 바쁘시더라도 꼭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