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우량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 2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승인돼 다음달 초 승인 고시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가 조성을 추진하는 충주메가폴리스는 지난 2009년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완료되고 지난해 10월 충주시와 SK건설, 한국투자증권, 토우건설 및 토명건설이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충주메가폴리스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개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개발전담회사가 설립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충주시가 산업용지의 25%인 33만㎡를 롯데칠성음료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았다. 시는 2월 중 분할측량 및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4월에 보상을 실시하고 6월 본격적으로 조성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충주는 지난해 기업도시를 전국 최초로 준공하고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기업유치에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단지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메가폴리스는 오는 2015년까지 약 2242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남서쪽인 주덕읍과 대소원면 일원에 180만9천㎡ 규모로 조성된다.
/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