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신청사에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도의회(의장 이준우)는 28일부터 10일간 제259회 임시회를 열고 2013년도에 추진할 도와 교육청의 부서별 업무계획 보고와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4조9413억원과 2조5100억원에 이르는 도와 도교육청 예산과 관련된 새해 업무계획과 각오를 점검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각 실국에서 추진할 금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미진한 부분과 새롭게 추진할 대안을 마련, 집행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또 충남도 도민감사관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 처리와 세종특별자치시간 상생발전 특위 및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도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2012년도에 추진한 ‘학교 및 공공급식의 지역농산물 활용을 위한 연구모임’등 7건의 활동결과에 대한 승인의 건을 처리한다.
이어 고남종 의원(예산)의 ‘내포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 요청’과 박찬중 의원(금산)의 도청이전에 따른 소외지역에 대한 대책 등 6명의 의원들이 5분발언을 통해 정책제안을 하게 된다.
도의회사무처는 의원들이 신청사에서 원만한 의정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준비를 마쳤다.
신청사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회의상황 확인이 가능하도록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를 운영한다.
28일 첫날은 오전 10시 반부터 의회동 1층 로비에서 42명의 의원들이 모여 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신년 단배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준우 의장은 “내포시대 개막 원년을 맞아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면서 “첫 임시회인 만큼 집행기관이 계획한 주요 업무들이 충남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계획됐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