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서장 송정애)는 중,고등학교 졸업기간인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예방활동으로 1건의 졸업식 뒤풀이만이 발생했으나, 여전히 발생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처해 잔존하는 졸업식 뒤풀이 악습 문화를 완전히 단절시키기로 했다.
이에 경찰은 졸업식 기간 중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공갈), 옷을 벗게 하며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단체 기합을 주는 행위(강제추행, 강요)등 강압적 뒤풀이 관련 행위자는 주동자 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공갈, 폭력행위 등으로 엄정 처벌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당진경찰서장은 관내 중·고교 학부모 1150명에게 졸업식 뒤풀이뿐만 아니라 그 간의 활동 및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공동체 노력의 필요성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졸업식 당일에는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발생이 예상되는 고위험군 학교를 선별, 집중 관리하고 졸업식 후 학교주변 및 뒤풀이 예상지역에는 경찰관(형사, 지역경찰 등), 학생지도교사, 유관단체(엄마순찰대,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등과 합동순찰 실시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할 방침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