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입석면에 소재한 아세아시멘트(사장 고규환)는 원가절감 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폐열발전 설비를 증설키로했다고 밝혔다.
아세아시멘트에 따르면 2015년 초 폐열발전 재 가동을 목표로 설비를 증설하는 건설공사에 나섰다.
이번 공사는 2005년부터 가동중인 3.2MW급 발전설비를 철거하고 3만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생산량인 18MW급 발전설비로 증설하게 된다.
시멘트산업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으로 시멘트 생산원가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50%이상으로 높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발전, 철강, 석유산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산업이다.
따라서 최근 시멘트회사가 에너지 사용비용 절감과 온실가스저감을 위해 제조 공정상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열을 회수, 전기를 재생산하는 발전설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있다.
현재 단양 지역의 소재한 성신양회가 28MW, 한일시멘트 26MW급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최대한 회수해 전기로 재 생산할 수 있게되는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원가절감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폐열발전설비는 과거에도 설치가 가능했으나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등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모든 회사들이 소극적으로 생각하던 사업으로 알려졌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