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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 마리나 리조트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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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02 19:0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 당진군 석문 앞바다에 조성될 서해안 최대 규모의 마리나리조트 건설사업이 대규모 외국 투자자본의 수혈로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호주를 방문중인 민종기 당진군수는 해양산업 개발경험이 풍부한 City Pacific사(필립 셜리번 투자담당이사)와 지난달 30일 현지 브리즈번시내 호텔에서 주정부 관계공무원, 언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에 직접 투자한다는 투자의향서(LOI) 체결식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City Pacific사는 마리나(해상계류)와 운영건물 등 관련시설 개발에 최소 2000만불 이상을 투자,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통합된 마리나 프로젝트를 세워 최고의 상업적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현지 관계자는 당진군 석문 마리나 리조트사업은 수도권과 불과 1시간 정도의 뛰어난 접근성을 높이 평가, 사업 전망의 청신호를 예고하고있다.

민 군수는 마리나 사업의 조기 건설을 위해 지난 7월과 8월 두차례 City Pacific사와 상담 및 현지조사등을 협의했다.

석문 마리나 리조트 사업은 지난 6월 해수부의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이 최종심의 의결돼 오는 2011년까지 33만9580㎡의 면적에 총 1200여척(해상 요트·보트 400여척, 육상 800여척)의 계류시설과 ▲관광휴양시설로 전망대, 클럽하우스, 체육시설, 워터파크, 인도어 풀장 등 ▲상업시설로 씨푸드 센터, 상가, 주차 빌딩 ▲문화시설로 요트박물관, 아쿠아리몰, 어린이 교육시설, 해양체험시설 등 ▲숙박시설로는 가족호텔, 가족레저센터 ▲교육연구시설은 요트센터, 해양체험교육장, 디자인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민 군수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퀸즈랜드주 주정부 의회 5층에서 당진군 해양관련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2007 APCS(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한국대표단과 현지 주정부 대표, 보트 및 관련장비 주요업체, 마리나 설계·디자인 등 해양관련 서비스업체 50여명이 참석,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당진/김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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