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금년도에 30억을 투입해 영동읍 동정리·부용리·계산리, 황간면 남성리, 추풍령면 추풍령리 등 주요 시가지 5개소에 대해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군 계획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영동읍 부용지구는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육군종합행정학교 영외숙소 주변 115m를 개설하고, 양가리(본동) 200m의 마을 중심도로도 정비해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선진 도로망구축으로 주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계산리 이수초등학교 앞 100m를 개설하고 영동읍 동정리 정구장 앞 도로 200m 개설에도 5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황간면 남성리도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황간중학교 인근 50m의 도로를 개설하고, 추풍령면 추풍령리 지역에 4억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주민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장기 미집행 군계획지구로 차량운행이 불편하고 좁은 골목길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차량 등의 접근이 불가능해 이번 도시기반 공사가 완료되면 개발이 활성화되고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군 계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접근성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도심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3월까지 현지조사 측량과 설계를 마무리 하고 6월까지 편입 토지 분할 및 보상을 실시해 연말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