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은 국제 테러범들의 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7.09.03 18:5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3일 “국정원장이 직접 아프간에 나타난 것은 (탈레반에 납치된 인질들의 석방에 대한) 몸값 지불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외신이나 국내외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2000만불 이상의 몸값이 지불된 것이 아니냐는 심증이 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탈레반 석방과 관련해 정부는 국제적인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다”며 “한국은 국제적인 테러범들의 ‘봉’이 되고 있다. (몸값을 지불했다면)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장이 인질 석방과 관련한 보도자료와 CD를 배포한 것에 대해 “국정원 책임자들은 음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내세워야 하는데 (국정원장이 나서) 수차례 사진을 찍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적절한 처신의 수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김만복 국정원장은) 취임 후 기장 총동창회장을 맡고, 국정원에 기장 사람들 동원해 안보 상황을 설명하는 등 정치에 뜻을 두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있다”며 “(국정원장이) 오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