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가 새터민에게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취업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사회적 약자보호에 주력하는 등 함께하는 경찰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설 명절 전 김종길 보안계장은 새터민 위문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새터민 A씨(37)가 자녀학비 마련 등 생활고를 겪고 있어 주거지 인근 응암 산업단지 내 보안협력위원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토록 주선하는 등 내형제, 내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 조성으로 공감대 구축에 노력했다.
특히, 취임 초부터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실천으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세종시 치안을 강조해 온 심은석 서장은 “새터민, 결혼이주여성들이 취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새터민 A씨(37)는 “막노동 하는 남편의 적은 수입으로 두 자녀 학비에 걱정이 많았는데 경찰이 취업에 도움을 줘 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9월30일 세종특별자치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새터민 수가 적다는 이유로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들의 취업 등 정착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금년에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