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도시공사, 창립 20주년 새로운 도약

5년 연속 정부 공기업 경영평가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2.19 19:41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19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3년 2월 20일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역균형개발과 시민복리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성장과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2009년엔 사명을 대전도시공사로 변경했으며 2008년부터 5년 연속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성장세는 크게 두드러져 설립 당시 자본금이 60억원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수권자본금 4000억 원(납입자본금 1900억 원)으로 성장했다. 60억원이던 예산은 2012년 5000억원으로 늘었다. 3800만원에 불과하던 당기 순이익은 2011년에 300억원, 2012년 146억원(추정치)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7년과 2011년에는 약 3000여세대의 트리풀시티 9블록과 5블록 아파트를 도안신도시에서 성공리에 분양하기도 했다.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들과 분양시장에 맞붙어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대전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브랜드로 입지를 단단히 했다.

또 중부권 최대규모의 테마파크인 대전오월드를 조성·운영하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입장객 유치로 대전의 문화관광산업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에는 누적 관람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대전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며 ‘시민생활을 선도하는 창조적 도시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대전이 첨단도시, 환경도시,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에 노력해 2020년에는 택지, 주택, 레저, 환경 등 사업전분야에서 매출 1조6천억원을 달성해 외형과 내실 모두 초일류공기업의 면모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단기적으로는 유성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2016년까지 마무리 지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세종시와의 교툥연계 편의를 증진시키게 된다.

또 갑천지구 친수구역사업도 대전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속에 추진중에 있는데 중앙부처와 지구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2014년중 착공하여 2018년까지 조성을 마무리짓게 된다. 갑천친수구역사업에는 총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서 38만㎡의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4,200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겨울철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오월드는 2015년까지 2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화조원(花鳥園)과 숲속체험학습원 등을 확충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사계절 전천후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해말 80년간 대전도심의 한축을 담당했던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대표적 원도심인 중구 대흥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데 이어 대전시의 정책에 보조를 맞추어 중구, 동구 등 각지역 실정에 적합한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동구 원동 중앙시장에 복합주차타워를 건설한데 이어 낭월동일원에 조성한 남대전물류단지는 작년말에 준공했고 이어 올해부터는 5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하소동 지역 30만㎡의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육성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예술단체와 문화협력사업을 공동으로 펼치는 등 대전시가 추진하는 희망의 끈 잇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시민생활을 선도하는 창조적 도시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홍 사장은 “지금까지의 20년보다 중요한 것은 다가올 20년”이라며 “한편으로는 대전이 첨단도시, 환경도시,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