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지사장 권경주)는 ‘건강보험 보장성 80% 추진’의 일환으로 ‘2013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항목’을 손쉽게 풀어 그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선호도 및 요구도가 높은 부분으로 ▲중증질환으로 인한 재난적 의료비에 대한 부담경감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의 진료비 부담완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의료에 대한 급여 확대 등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도 급여가 확대되는 주요내용을 보면 1월부터 위암치료제인 ‘티에스원’의 본인부담률이 100%에서 5%로 경감되며, 간암항생제인 ‘넥시바’의 본인부담률은 50%에서 5%로 줄어들고 10월에는 뇌혈관, 심장질환, 암 등 중증질환자에 대해 초음파검사가 건강보험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중증질환으로 인한 재난적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부터 만6세 미만 아동의 구순구개열(일명 언청이)추가 수술부분이 보험 적용된다.

7월에는 노인의 저작기능 개선을 위해 만75세 이상 어르신들 부분틀니가 본인부담 50% 수준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진료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는 것으로 돼 있다.

또한, 집단 감염 등 위험성이 높은 결핵의 검사비가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담이 최저 10.7%~24.0%까지 인하되고, 7월부터는 치석제거 만으로도 치료가 완료되는 ‘간단치석제거’가 보험 적용될 예정에 있다.

권경주 지사장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의료에 대한 급여가 확대되고 향후에는 4대중증 질환을 비롯한 필수의료에 대한 급여가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