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구제역 방지를 위해 우제류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일제접종은 구제역 재발방지와 백신 접종 청정국 조기 획득을 위해 지난해 8월 일제 접종축 및 새로 태어난 송아지, 돼지, 사슴, 염소 등 우제류 가축 1630호 2만2000두를 대상으로 내달 말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소 50두 이상 사육농가에게는 축협에서 구제역 예방약품을 구입해 자가 접종을 하도록 하고 50두 미만 농가에는 공수의사(6명)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최근 다른 지역에서 구제역 NSP항체 보유가축이 자주 발견되고,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구제역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모든 농가에서는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주기적인 축사소독과 농장 내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 및 소독을 통해 청원군이 ‘구제역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관내 축산농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