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유한식)가 성장기 학생의 건강증진과 학부모의 교육 경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3년 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에 46억 4400여 만 원을 오는 3월 1일부터 지원한다.
세종시는 학교 급식비 지원 심의위원회 의결을 받아 올해 학교 급식 지원 사업비로 65개고 1만 6347명에 46억 4400여만 원을 확정하고 상반기에 23억 3300여만 원을 지원한다.
관내 32개교 1만 1070명의 초·중학교 학생에게 지원되는 무상급식비는 총 34억 9000여만 원으로 분담비율에 따라 시가 20억 9500여만 원, 교육청이 13억 9500여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무상급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유치원과 고등학교 31개교 5024명에게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식재료비 구입을 위해 학교급식 식품비로 시비 2억 38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세종시 개발지역 학교신설 및 학생 유입으로 2012년 58개교 1만 4334명보다 7개교 2013명이 증가한 것으로 초·중학교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비 및 식품비 지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초·중·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모든 가정의 학부모 가계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세종시 강병권 유통가공담당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과 1등급 축산물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관내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와 직거래 등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