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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지하철도화사업에 기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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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03 18: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천안역이 기존 역사와 신설된 천안·아산 고속철도 역사가 떨어져 나가면서 주변개발 문제를 놓고 이런 저런 얘기가 오랫동안 오고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울고 웃는 일이 여러차례나 있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시민들을 또 흥분케하는 천안역 지하화 사업의 청사진이 튀기쳐 나왔다.
천안시는 그동안 천안역사를 민자사업추진으로 새 단장을 하고,천안역사 주변에는 종합개발사업을 계획했고,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화사업과 천안 동서 관통 지하도로개설 등의 관심사업을 구상한바 있다.하지만 동서 지하도로개설사업만 겨우 추진되고 있을 뿐 나머지 사업들은 모두 손도 대지 못한 채 촤초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천안역이 천안 도심을 관통하기 때문에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어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천안시가 새로운 청사진을 내놓았다.오랜동안 실말했던 시민들에게는 참으로 뜨거운 감자와 같은 랑보가 아닐 수 없다.
천안아산 고속철역사의 신설로 거의 페허가 되다시피된 원도심이 활성화된다니 다시 한번 시민들의 마을을 들뜨게 하고 있다.원도심은 열차가 운행될 때 마다 소음과 비산먼지 등을 일으키고 있는 경부선 철도에 대한 지하화하는 ‘새 희망 철도 교통정책 개발’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에서 천안역 지하화를 통한 ▲행복주택 건설 ▲청수역 신설 ▲수도권전철 천안역 이후 구간 연장운행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타당성 검토를 통해 추진키로 하고 사업안을 발표했다.
특히 행복주택은 천안역이 지하화된 이후 철도부지에다 아파트 등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며 현재 봉명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전철도 경부선 축으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이는 국토부가 지난해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신청내용에 근거한 교통 정책사업이다.
이렇게 될 경우 경부선 구간 복복선화로 인한 영구적인 도심단절과 통과 철도의 속도 및 운행횟수 증가에 따른 환경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어 지역민에게 편익증대가 된다는 판단에서 추진하고 있다.천안시는 이같은 새 희망 철도 교통정책 개발계획을 충남도와 국토부에 보내 추진의지를 밝혔다.
천안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른 천안시 구간 지하화 타당성 용역을 상반기 중 연구기관에 의뢰해 분석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그리고 충남도와 지역정치권,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로 공동추진을 모색할 계획이다.성무용 시장은 “이번 철도교통 정책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에도 반영된 사업”임을 강조했다.
국토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에 관련 내용을 반영시킨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천안시는 2004년 4월, KTX가 개통됐고 그해 수도권 전철도 천안까지 연장 운행됐다.아무튼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의 개통으로 지방으로 여겨졌던 천안은 이제 당당히 수도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종시까지 조성돼 천안은 비약적으로 발전되고 있어 도시기반 시설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이처럼 눈에 띠는 호재들이 반영되도 있다.하지만 이제껏 많은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좌초됐기에 희망찬 또하나의 청사진인 천안역 지하철도화사업이 시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임명섭/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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