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CCTV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CCTV에 고유관리번호와 신고 전화번호가 새겨진 안내판을 부착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CCTV가 설치된 주변의 차량 도난이나 파손 등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 CCTV 촬영영상을 확인하고자 하는 민원인이 주변에 대표적인 상징건물이 없어 정확한 위치확인이 어려워 원활한 신고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구는 안내판에 기재된 고유관리번호와 신고전화번호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최근 강력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 208대의 CCTV를 운용중이다.
동구는 앞으로도 새로 설치하는 모든 CCTV에 관리번호가 표시된 안내판을 부착해 주민들의 신고편의를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동구는 올 해 5억7900만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5대(5700만원)와 차량번호인식 CCTV 2개소 6대(1억2천만원), 어린이안전 영상정보 인프라구축용 CCTV 12개소 36대(2억4천만원)를 신규로 설치하고, 현재 보유중인 41만 화소의 저화질 CCTV 36대를 1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로 바꾸는 화질개선(1억6200만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