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고등학교(교장 김인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울산과학기술대가 주최한 ‘2013 R&E(Research&Education) 페스티벌’에서 2편의 우수상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R&E 페스티벌은 과학고ㆍ과학영재학교ㆍ과학중점학교 학생 1,000여명이 모여 1년 동안 연구해온 학생 연구 활동 성과를 전시하는 국내 최대 고등학생 연구성과 발표대회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융합과학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180개 팀 중 18개 팀만이 입상했으며, 그 중에서 충남과학고는 2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찬식, 송제영, 오규식, 이효기, 정지은, 허유진 학생으로 구성된 생물 팀에서는 ‘수서곤충의 생태변이 탐구’, 김진영, 문성호, 박동혁, 조영우, 이설의 학생으로 구성된 정보 팀에서는 ‘Python 언어를 이용한 위성발사체 궤도진입 시뮬레이션에 관한 탐구’를 주제로 해 각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보 팀의 박동혁 학생은 “나로호의 발사과정을 지켜보며, 내가 배운 컴퓨터과학이 다른 학문분야를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연구활동에 매진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이 되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공주/정영순기자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