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목표 가운데 하나로 설정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체 인사부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 채용 확대 방안과 기업 구인활동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체 인사부서장과 소통의 장을 통해 지역민 채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고용확대와 취업지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석유화학 5사, 현대파워텍, 동희오토 등 자동차 관련 10개사의 인사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섭 시장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CSR) 가운데 하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라며 “지역기업들이 일자리 나눔과 고용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지역민 채용확대와 주민과의 상생협력 등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참석한 기업체 인사 부서장들은 지역민 채용확대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우수인력의 외지 유출이 심각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역인력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관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이완섭 시장은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자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등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취업지원 태스크포스(TF)팀(팀장 안대준)도 운영하고 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