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 박람센터(SINCE)에서 열린 ‘상해화동 수출입 상품 교역회’에서 대전지역 8개 중소기업이 315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1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출 상담액 380만 불과 비교해 여덟 배 이상 늘어난 315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이끌어 냈다. 주요 성과로는 절수형 양변기 개발업체인 (주)미승산업은 절강성 항주의 S유한공사와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약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
또 휴대용 소화기 개발업체인 (주)프르네존은 호주의 CCBS기업과 총판권 5만 5000천불의 물품구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골프 스윙배트 제조업체인 (주)베스컨은 중국 상해의 B사와 20만 불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은수공예 장신구 제조업체인 코네쥬얼리는 한국업체 상해지사로부터 45만 불의 브로치 구매를 요청받았으며, 화장품 제조업체인(주)마이티시스템은 화장품 원료 4만불 정도의 견적요구를 받았다.
이 밖에도 화장품제조업체인 대덕랩코는 중국 남경의 화장품 유통회사와 약 300만 불의 수출 상담, 헤어샴푸 등을 생산하는 (주)주신도 약 24만 불의 제품 공급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김기창 시 기업지원과장은 “올해는 중국 화동권 시장 진출이후 가장 성과가 좋은 수출상담 및 계약 추진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상해화동 수출입 상품 교역회’는 절강성, 강소성 등 중국 화동지역 최대 박람회로 전 세계 16개국 3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