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7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2013금산자치종합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15개 대학 1000여명의 수강생들은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서로 격려하며 배움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박동철 군수, 중부대학교 임동호 총장, 김복만 군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2007년 군민들의 평생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범한 금산자치종합대학은 그동안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적경제리더대학, 양생걷기대회, 바리스타대학 신설 등 총 15개 학과가 문을 열어 보다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정원 1194명 가운데 1070명이 접수해 91%의 모집비율을 나타냈다.

행사는 예술대학 수강생과 한방건강대학 수강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열기를 고조시켰다. 예술대학 30명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이어 한방건강대학 20명이 ‘우리지금 만나’라는 제목의 활기찬 율동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동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모든 일을 하기에 앞서 목표의식을 확고히 하고 끊임없이 정진한다면 인생의 새로운 가치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치대학의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개개인의 삶을 찬란하게 가꾸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개설대학은 다음과 같다. △지역문화대학 △축제대학 △사회적경제리더대학 △한방건강대학 △양생걷기대학 △예술대학 △가정생활대학 △귀농귀촌대학 △바리스타 △생활영어 △친환경지역특화대학 △농촌관광대학 △생활원예대학 △전자상거래대학 △노인대학 등이다.

금산/이재천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