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8일 농협중앙회당진시지부에서 개최된 해나루 브랜드 육성사업 설명회에서 당진의 명품 해나루 브랜드 포장박스를 통일해 브랜드 가치 창출과 소비자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당진시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당진팜 입점농가, 직거래협의회원, 품목별연구회원, 해나루 브랜드 승인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당진시 해나루 통합 포장디자인 활용방안과 2013년도 포장재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G마켓·옥션 운영업체인 이베이코리아 정진우 팀장의 인터넷쇼핑몰과 연계한 지역브랜드 홍보마케팅 방안과 농산물 전자상거래 입점업체 상상이상(주) 송임순 대표의 핵가족화에 따른 포장재 차별화와 소비자 성향 등에 대한 교육 후, 현재의 해나루 포장재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나루 브랜드는 각 품목별 자율 포장박스를 제작·사용해 해나루 브랜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품목별 자율 포장박스를 제작·사용하는 경우 지원을 배제하고 시에서 통일한 디자인으로 포장박스를 사용하는 농가(업체)에 한해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나루 브랜드 상표는 해나루쌀 외 27개 품목이 당진시 승인을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해나루 상품은 시에서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 농산물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