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이동형 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100세 버스’를 이달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건강100세 버스’는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유성구에서만 운영하는 이동형 통합검진센터로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본격 가동하게 된다.
구는 12월까지 노인대학, 기업체, 경로당, 아파트 단지 등 주민 생활터를 지난해보다 늘어난 주당 3~4회 회당 6시간 가량 방문해 ‘건강100세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100세 버스’는 연중 신청?접수를 통해 12월까지 노인대학, 기업체, 경로당, 아파트 단지 등을 주당 3~4회(회당 6시간 가량) 방문해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운영팀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분석 등 건강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버스 운영과 함께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관리 등의 내용으로 ‘건강 100세 교육’이 경로당, 노인대학 등을 위주로 실시될 예정이다.
‘건강100세 버스’ 신청은 유성구보건소 홈페이지(www.yuseong.go.kr/html/health)에서 참여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전화(☎611-5033)나 팩스(F.611-5131)로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건강100세 버스’와 교육을 함께 실시해 생애주기·생활터 별 그물망 접근을 통한 대주민 보편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경로당, 노인대학, 족욕체험장 등에서 ‘건강100세 버스’를 50회 시범운영해 1839명에게 건강 측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해 말 참여자 설문 조사 결과 8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