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온양온천역 하부공간 내에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행복한 동행 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복기왕 아산시장과 김응규 아산시의회의장 등 기관 단체 내빈들이 참석했다.
시는 행복한 동행 쉼터 조성을 통해 보금자리 사업을 비롯한 자립역량강화, 반딧불 교육, 보건과 무료 법률 지원, 하늘 빛 봉사단 구성과 사회참여, 지역사회 이해와 체험, 보듬 사업, 동포사랑 아산사랑, 초록 농장, 하모니 사업 등 공공과 민간기관 단체와의 우호와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동행 쉼터 조성은 지난해 8월 이동시장실을 통해 온양6동 온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새터민 가족 20여명과 관계자들의 고충청취를 수렴하고 북한이탈정착지원센터와 북한이탈주민 봉사단 음식조리실 개보수와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한편 아산시는 2월말 기준으로 272명의 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이는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이탈주민을 위해 시는 읍내동 온주종합사회복지관내 3층에 북한이탈주민정착 지원센터를 운영해 생활상담, 사회적응 교육, 문화·체육·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동포사랑이 아산사랑이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