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전국의 대표적인 유기농업 거점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 농업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 연구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포함 100억원의 사업비로 2014년까지 괴산읍에 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농업 연구센터는 친환경 유기농특화도 육성과 2015년 세계 유기농엑스포를 내실 있게 치르기 위해 유기농 기술 개발뿐 아니라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괴산군 서부리에 조성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연구동, 전용유리온실, 연구시설을 갖추게 되며, △유기농 특화도 조성, △친환경 유기농식품산업 발전기반 조성 △친환경 유기농업 기반조성 및 실용화 △친환경 유기농업발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유기농 기초 연구, 친환경유기농 실용화연구, 유기농 연관 가공식품·종자 개발, 유기농 실용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 괴산군 등 행정, 대학 및 연구소, 민간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구성과 전문연구원, 유기농을 한 경험이 있는 현장 농업인 등을 배치해 유기농을 연구하고 농가에 파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조성으로 유기농업군으로서의 정립과 유기농 특화도 충북의 대표 친환경유기농업연구기관으로 위상정립과 국제 친환경유기농업 전문연구기관 및 교류협력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