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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市·道 지사 재산 모두 늘어나

廉 24억8806만원·安 8억1900만원·李 13억5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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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31 19:02
  • 기자명 By. /대전·충남·북 종합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유한식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지사의 재산이 1년새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염 시장은 종전 23억2723만원보다 1억6083만원 늘어난 24억8806만원을 신고했다. 저축과 부동산 평가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해 신고액보다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4100만원이 증가한 8억1900만원을 신고했다. 유한식 세종시장도 재산이 1년 사이 5600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종 지사는 서울과 청주의 아파트(11억7100만원) 등을 포함해 13억5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500만원 정도 늘어난 수치다.

대전지역의 경우 재산공개 대상자 35명(시장 1명·부시장 2명·국제자문대사 1명·구청장 5명·시의원 26명) 중 74.3%인 26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노병찬 행정부시장은 건물임대 보증금 및 저축 증가 등으로 1억6603만원 증가한 13억2108억원을 신고했지만 김인홍 정무부시장은 자녀 학자금 및 생활비 등으로 1164만원 감소한 19억6641만원이었다.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은 2억75만원에서 2억2534만원으로 2459만원 늘었으며 5개 구청장은 저축 및 건물평가액 증가 등으로 모두 재산이 늘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1억8111만원 늘어난 4억9319만원을, 박용갑 중구청장은 9708만원 증가한 4억725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2929만원(4억2683만원→4억5612만원),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5706만원(2억9130만원→3억4837만원),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1억1098만원(15억4895만원→16억5993만원) 증가했다.

교육의원을 포함한 시의원 26명 중 69.2%인 18명의 재산이 늘었다.

시의원 중 황웅상 시의원이 1049만원 늘어난 25억4932만원을 신고해 최고의 재력가로 나타났다. 반면 황경식 의원은 마이너스(-) 1213만원을 등록해 대조를 보였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종전보다 9000만원 늘어난 12억원을 신고했다.

충남지역의 경우 재산공개 대상자인 공직자 61명의 평균 재산이 10억97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평균 6100만원(5.8%) 증가했다. 최고 재력가는 역시 230억6100만원을 신고한 진태구 태안군수로 나타났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신고액보다 예금증가와 가계채무 상환 등으로 1억800만원이 증가한 8억5900만원을 신고했다.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지난 2월 14일 취임, 다음 달 14일까지 재산을 처음 신고한 뒤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장학사 선발 비리’혐의로 구속된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예금 증가 등으로 종전보다 1억7500여만원 늘어난 11억5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세종시의 경우 유상수 행정부시장은 저축 증가와 일부 대출금 상황 등으로 2617만원 증가한 6억5585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변평섭 정무부시장은 부인의 예금계좌 해지 등으로 9648만원이 감소한 3691만원을 신고했다.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은 3억4368만원에서 3억435만원으로 3933만원 줄었다. 보유 자동차(2대)의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김정봉 의원이 2억2436만원 증가한 31억5435만원을 신고, 최고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충열 의원은 사업자금 대출로 종전보다 2억8494만원 감소한 마이너스(-) 3억8819만원을 신고해 대조를 보였다.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은 종전보다 1254만원 늘어난 2억6900여만원을 신고했다.

충북의 경우 이기용 교육감은 지난해(4억9200만원)보다 9100여만원이 증가한 5억8400만원이라고 밝혔다.

청주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2900만원 오르고 예금도 2200만원 늘었기 때문이다.

신진선 행정부지사는 7억9400만원,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16억9400만원을 신고했다.

연영석 충북도립대 학장은 지난해(25억800만원)보다 2억6200만원이 늘어난 27억7100만원을 신고했다. 오수희 청주시의원은 107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재산 신고 대상자 가운데 최고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전·충남·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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