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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충남號’힘차게 첫 항해

朴 대통령 “서해안 시대 중심이자 최적의 거점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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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4.04 18:40
  • 기자명 By. 천세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북면 충남도청 내포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행복 충남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충남호’가 힘차게 첫 항해를 시작했다.

충남도는 4일 내포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충남도청의 힘찬 새 출발을 210만 도민과 함께 선포했다.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날 개청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안희정 지사, 이준우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타 시·도 광역단체장, 전직 충남도지사, 해외 교류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0여 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개청식은 특히 도청 내에서 열린 행사로는 개도 이래 최대 규모이고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지방 행사이자 현직 대통령의 첫 자치단체 개청식 참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행사도 마련했다.

식전행사는 15개 시·군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대형 시루떡 커팅식을 시작으로, 충남국악단의 대북공연, 합창단 축하공연, 국악연주가 이광수 씨의 ‘비나리’ ‘신모듬’ 공연, 국악관현악단 ‘팝페라’ 공연, 각계각층 축하 영상 메시지 등이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안희정 지사의 기념사와 충남비전 영상물 상영, 비전 선포 축하 이벤트, 축사, 축하 노래 등으로 이어졌으며 가수 홍경민씨와 태진아씨의 축하공연, 농악단 공연 등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개청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다”며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행정 서비스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해안 시대 중심이자 최적의 거점으로 더 크게 도약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 충남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충남을 대한민국 핵심 물류기지로 육성시키고 항만 내륙 교통망을 구축해 대중국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미래의 비전과 과학기술의 내일을 이끌어갈 창조산업과 경제의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거점을 구축해 충남의 새로운 도약 꼭 이루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안희정 지사도 기념사를 통해 “충남도는 내포시대 개막을 계기로 해양강도로써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내포신도시를 충남 서북부권과 내륙지방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100년, 미래의 꿈을 안고 출발하는 충남도와 내포신도시에 대한 큰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내포시대의 또 다른 역사적 의미는 ‘행복시대’구현이며, 새롭게 조성되는 내포신도시는 행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충남의 상징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며 어른에서 아이까지, 남성과 여성이, 노인과 청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골고루 행복한 시대, 바로 내포시대가 만들고자 하는 충남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청 신청사는 14만㎡의 부지에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건축 연면적은 10만4933㎡이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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