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환경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2012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원군은 지난해 2억7000만 원을 들여 총 184동의 주택 지붕슬레이트 등 슬레이트를 철거을 했다.
이는 1970년대 초가 지붕 개량을 위해 보급된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가 악성중피종·폐암·석면폐증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밝혀짐에 따라 환경부의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도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인 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올해도 2억88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건축물 120동의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펼쳐 군민들의 건강 보호 및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원/신동렬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