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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흑자 사상 최고 대전은 적자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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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27 19:1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지역의 수출이 부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수출은 사상 최고의 흑자를 기록,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분석한 ‘2007년 8월 대전·충남 수출입동향분석’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환율변동성 확대, 원유가격 상승 등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44억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4%가 감소한 21억8800만달러로 22억9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의 지난 8월 수출은 2억2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에 그쳐 전국의 수출증가율 14.0% 보다 낮은 증가세를 보여 부진했으며, 수입은 31.6%가 증가한 2억6400만 달러를 기록해 37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나타냈다.

지난 8월 중 품목별로는 계측기(1628.3%)와 화장지(142.1%)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연초류는 (-1.0%)와 타이어(-32.6%)는 수출이 부진했다.

산업별로는 중화학제품은 33.5% 증가하며 선전했으나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경공업제품의 수출이 5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스라엘과 아프카니스탄으로의 수출이 계측기와 연초류 수출 급증으로 호조세를 보였고 중국·일본으로의 수출은 인쇄용지, 평판디스플레이, 냉방기, 개별소자반도체 등의 수출부진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충남지역의 지난 8월 수출은 42억5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0%가 증가하고 수입은 4.7% 감소한 19억2400만달러를 기록, 23억28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의 지난 8월 수출은 2000년 지역별 통계작성이후 사상 최고 수출액인 42억52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월에 이어 수출최고액을 경신했다.

충남지역의 월별 수출 40억달러 시대를 이어가고 월별 무역수지면에서도 지난 7월의 19억9100만달러를 경신한 사상 최고 흑자액인 23억2800만달러를 기록, 대전지역 수출과 큰 폭의 대조를 보이고 있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국 광역지자체 수출실적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면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연내 400억달러 수출시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중 충남지역 품목별 수출은 충남 수출의 57.7%를 차지한 1위·2위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와 44.5% 증가하며 수출증가세를 견인했다.

또 모니터, 승용차,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상위 품목들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60.8%)으로의 수출이 집적회로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수출호조로 급증한데 비해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집적회로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8%와 34.2%% 감소, 수출이 부진했다.


/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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